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조팝꽃에게

신 애 2024. 5. 15. 06:17







 
조팝꽃에게  ㅡ 은모래





감꽃 피는 오월에 너도 피는구나


순결한 네 마음 볼 수 있음이 즐겁고


미풍에도 손 흔드는 너를 봄이 기쁘구나


사랑은 아주 작은 것 하나에도 눈을 뜨는 것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해 주는 것


우리 사는 동안 어찌 즐거움만 있으랴


우리 서로 함께 하는 동안 어찌 기쁨만 있으랴


그래서 한 계절 잠깐 만나는 네가 정말 반갑구나 기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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