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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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신 애 2022. 11. 5. 09:14

새벽에 ㅡ 은모래

안개 자욱한 꿈길을 걷다가 단잠을 껬네요

새벽의 창을 깨우는 바람

 

날개를 단 시간은

정오의 태양을 넘어 황혼에 이르고

구름빛이 아름다운 하늘 아래

나는 천상의 노래를 듣습니다  

 

부드럽게 흔들리는 바람을 타고 

후르르 떨어지는 가을 

아직 잠이 덜 깬 세상을 흔드네요 

마른 가지 남은 낙엽을 흔드네요 

 

새벽 

새벽은 나의 사랑 

내 영혼의 노래 나의 흐느낌 

나의 진실한 벗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