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홍매화

신 애 2020. 3. 14. 20:20

 

 

 

 

 

 

 

또 무슨 슬픔을 이고 왔는가

 

창 밖의 홍매화 눈시울이 뜨겁다

 

시린 겨울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떠나간 님 그리며 눈물 흘리던

 

가슴에 맺힌 피빛 망울 망울 

 

오늘에야 터트리나 너 홍매화여

 

 

 

2018.3.10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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