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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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삼월의 편지

신 애 2014. 3. 5. 08:31

 

 

 

 

벌써 삼월 사일입니다 봄을 맞는 우리의 마음에 이미 봄꽃이 활짝피고

자연을 바라보며 세상을 바라보면서 다시 새 싹이 나고 새 꽃이 필 날들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우리에게 벅찬 감격과 기쁨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

 

꽃 피고 새우는 봄

따스한 햇살 아래 한권의 시집을 펴고 벤취에 앉아

시를 읽으며 암송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가슴 한켠에 잠시 멈춘 구름같은 그리움을 꺼내어 놓고

이 아침 살짝 미소 지을 수 있나 봅니다

 

삼월...

참 좋은 계절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새싹이 돋고 우리가 돌보아 주고 물 주지 않아도

산과 들엔 꽃이 피고 아름다운 새 소리가 우리의 눈과 귀를 기쁘게 해 줄 것입니다

날마다 무상으로 우리에게 제공하는 이 자연의 선물앞에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열어 봅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봄 바람...

그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훨훨 날아가고 싶은 이 삼월 아침에

한주간도 행복과 기쁨 가득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짧은 넋두리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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