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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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꽃은 떨어진다

신 애 2013. 3. 8. 08:08

 

 

 

지는 꽃도 아름다움은 먼 길을 돌아온 지난 아픔 때문일까

 

기억도 없이 져버린 그대 생각 때문일까  꽃다운 모습도 못 보이고

 

꽃처럼 활짝 피지 못한 우정이기에 미완의 사랑이기에

 

지는 꽃도 아직은 아름다운가 보다

 

 

 

 

 

동백꽃 떨어진다

 

내 사랑도 떨어진다

 

지천에 깔린 눈물

 

그래도 봄은 다시 오는가 봐

 

2013/3/8/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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