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사진
어둠이 내리고 숨이 멎을 때
묻혀있던 마음이 드러날까나
힘써 씨를 뿌리고 눈물 뿌려도
나지 않던 싹이 돋아나려나
나 가고 없으면 그대 뿌리 내려
삭막한 이 땅에 꽃을 피우고
어둔 세상 해처럼 밝게 비추랴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바람처럼 구름처럼
^^* 그냥 넋두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