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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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사진

수선화랑 놀았어요

신 애 2013. 2. 3. 18:52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붙일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 아 내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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