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삼월이 가면

신 애 2011. 3. 31. 06:14

 

 

 

 

 

 삼월이 가면

 

나도 왔던 길 되돌아 가지 않고

 

사월을 맞으리

 

 위장된 꽃의 거리에서

 

더는 입술에 발린 그대의 전송을 기대하지 않고

 

썰렁한 눈 빛 마주치지 않고

 

나도 삼월을 미련없이 떠나리

 

고별의 시 한편 남기지 않고

 

 

'3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나는 삼월에게   (0) 2011.03.31
삼월 끝날에   (0) 2011.03.31
또 하나의 사랑을 기다리며   (0) 2011.03.30
꽃사과를 보며  (0) 2011.03.29
그대의 나무   (0)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