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화려하게 옷 입고 짙은 화장을 하여 예쁘게 단장하더라도
결국엔 나무처럼 꽃처럼 훌훌 옷 벗고 떠나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인생이 아니던가
나이들수록 화장을 멀리 하고 싶다
그대신 그 시간 내 마음에 어여쁜 옷 입히고 싶다
잠시 우리의 눈을 혼미케하고 어지럽게 하는 곳에서부터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보자
허화시 거짓의 도시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자연이 주는 순수하고 맑은 멧세지에 귀 기울여 보자
나의 나됨은 무엇인가
무엇이 진정 나를 기쁘고 하고 웃음짓게 하는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또는 나는 무엇으로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가
눈에 보이는 것 아무 것도 없도 손에 쥔 것 아무 것도 없어도
만족할 수 있고 웃음 지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 생각하여 보자
짧은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가을의 풍성한 것으로 마음을 배불리고 가슴에 충만하게 담아 놓자
추운 겨울이 와도 조금도 외롭거나 쓸쓸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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