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춘분

신 애 2010. 3. 21. 06:28

 

 

어디서 누군가 

 

무슨 꿈을 풀어내고 있을까

 
꺾여진 나뭇가지
 
방울 방울 푸른 수액이 맺히고
 
목마름에 찬 새벽,
 
빛의 위력을 맘껏 발산하고 있는
 
이 봄날 아침에
 
지구를 돌며 감싸던 태양도
 
밤과 낮의 평등을 외치며
 
침묵의 순환을 깨트린다
 
 
춘분,
 
오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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