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봄노래

신 애 2010. 3. 5. 08:29

      봄 노래 / 은모래 그 누가 나와 함께 이 봄을 보리 앞 산 나날이 색이 바뀌고 냉천골 바람도 아지랭이 꽃 피우는데 누가 나와 함께 봄 노래 하리
          누가 꽃이 제맘대로 핀다고 무턱대고 꽃을 외면할쏘냐 추운 겨울을 저홀로 견디며 보이지 않는 힘으로 싸우며 단단한 벽을 뚫고 깜깜한 세상을 터치고 나아오는데 누가 꽃이면 다냐고
          꽃을 비웃을건가 사랑하라 꽃 사랑할 수 없으면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라 너 세상이 모두 네 것인양 지극히 거만하고 교만하고 못된 이기적인 네 모습 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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