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삼월

신 애 2010. 3. 3. 08:39
 

 

 

 

 

 

슬픔의 별을 이고 선

 

겨울나무들의 긴 행렬이 지나가고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펴고

 

노오란 산수유 활짝 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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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벌써 산수유가 피어 났을까

아직은 이른 봄이지 싶지만

마음은 벌써 봄보다 앞질러

봄을 물들이는 들판을 달려가고

꽃피는 산을 바라보고

그 어여쁜 꽃 한아름 따다 누구에게나 건네고 싶은 내 마음은

이미 봄의 한가운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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