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 가에서

2026년 뜨락

나의 정원에 불이 켜지면

신 애 2026. 8. 6. 08:46

 

 

나의 정원에 불이 켜지면  ㅡ 은모래 

 

 

나의 정원에 불이 켜지면

그대의 걸음 멈추시나요

먼 곳에서 어둠을 깨고 빛이 열리는 소리

불면의 어둠을 달래며 아침이 오는 소리

일제히 몸을 떨며 일어서는 꽃의 노래

 

 

먼 훗날 잊혀진 전설로 남을지라도

침묵의 화살로 허공울 쏘듯 

나의 남은 호흡은 숨이 가쁩니다

썰렁한 대지 위에 남는 것은 그리움일지라도

지금 꽃처럼 피어나는 사랑

이 순간 벅찬 감격으로 다가오는

그대의 발자국 소리

무한한 희망의 빛을 뿜는 소리

그 빛깔은 장엄하고 유원합니다

 

 

비록 쓸쓸함 고독이 가득 묻어 있을지라도

훈훈한 내 심장으로 데우고 싶은

나의 정원에 불이 켜지면

그대 제일 먼저 달려 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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