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 가에서

2026년 뜨락

꽃이여

신 애 2026. 8. 3. 08:42

 

꽃이여 ㅡ 은모래 

 

 

꽃이여 네가 얼굴을 폈을 때 

나는 추억을 노래했다

구불구불 언덕길을 오르며

낡은 시간의 전환점을 돌아

쓸쓸한 옛 풍경을 떠올리며

유년의 기억을 더듬고 눈을 감았을 때

무지개로 피어오른 빛 

 

꽃이여

네가 반가운 얼굴로 나를 보았을 때

아침이 되고 날이 개었다

눈빛으로 마주하며

너와 나 친밀한 거리를 유지하면

그리움도 추억도 오늘에 피어나는 향

너와 나 마음으로 빗금을 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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