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에 ㅡ 은모래
수락산 으아리 꽃 소리 없이 지고
패랭이 비누풀꽃 향기도 사라지고
풀벌레 귀뚜라미 온 밤을 새우는
대서와 처서 사이 오늘은 입추
은보라 빛 고운 님 숨결 따라 훨훨
한 마리 나비 되어 팔월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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