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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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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뜨락

강 건너 봄이 오듯 ㅡ 봄이 오는 소리

신 애 2026. 2. 12. 10:44

강 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작사 임긍수 작곡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곳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듯 나부끼네    
물흐르듯 나부끼네 

 

*흐르는 곡-강 건너 봄이 오듯 *

 

 

 

 

봄이 오는 소리     -   은모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행복하다

반도의 땅끝 해남 들녁에는

벌써 초록의 봄

싱그러운 연보리가 피었단다

 

연노란 새순과 짙푸른 잎새

햇살을 등에 업고 보리순을 따는

아낙네의 손길은 바쁘게 움직이겠지

 

겨울 떠난 자리에 어여쁜 꽃이 필 거라고

바다와 나란히 뻗어진 능선 길에 머문

아지랑이 하늘 하늘  바람에 손짓하며 속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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