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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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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뜨락에서

사랑의 길

신 애 2025. 4. 15. 04:28

사랑의 길 ㅡ 은모래 

 

 

사랑의 길 밖에서

잠시 길을 잃었다
믿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하여
바라볼 수 없는 사람에 대하여 
지나가던 바람도 묻지 않았다

 

 

기대에 어긋난 완벽한 사랑이 
절제된 낮은 마음을 가로 질러 
서서히 내게서 멀어지는 동안 
나는 또 다른 길의 사랑을 찾으며
사랑의 길 밖에서

눈물로 서성이고 있었다 


바보, 왜 그래
사랑은 이미 네 안에 있잖아

네 안에 있는 참 사랑 

죽어서야 다시 꽃 피는

생명의 길 사랑의 길 

 

 

 

오늘 아침은 저희 부부 생일입니다 

어제 미역국은 미리 먹었고요~^^

오늘 아침은 또 이렇게 간단하지만 배 부른 빵으로 ~

고난 주간이지만

풍성한 식탁으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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