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그리움의 꽃 은모래
슬픔이 맴돌다 떠난 자리에
그리움의 한송이 꽃 피는구나
지상에서 하늘로
하늘에서 이 땅 위로
춤을 추며 다가오는 꽃
말 없이 마주 앉아 있어도
모든 것을 다 알 것 같은
모든 것을 다 포용할 것 같은
그 때 그 사랑 어디에 있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