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빛나는 사랑

신 애 2024. 9. 11. 08:43



나는 사랑 ㅡ 은모래


은모래

감아도 환히 보이는 것이 사랑이라고


저물어가는 해 그림자를 길게 뉘여 놓고


깜빡 깜빡 꺼져가는 하루를 붙잡아 놓고


너와 나의 가슴에 일찌기 별을 끌어다가


사랑은 그렇게 빛나는 것이라고

 

서로 함께 빛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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