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지난 오늘새벽ㅡ 집을 나서니 공기가 조금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아파트 정원 어디선가 어둠에 묻힌 풀벌레 소리도 들려오고요 언제 살짝 비가 내렸는지 거리가 군데군데 젖어있네요
남편은 선교지로 멀리 떠나 있고 홀로 집 지키며
오늘 아침도 자유롭고 가벼운 간단 아침을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맑은 무우소고기 국ㅡ 올리브유에 계란 하나 굽고ㅡ 냉장고 미리 해둔 약간 촉촉한 밥 조금 데워 들기름과 섞어
도시락김에 싸서 먹으니 부담도 없고 괜찮네요 그리고 간식 타임은 있다가~~
오늘도 나는 행복한 자유 부인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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