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칠월의 꽃이여

신 애 2024. 7. 31. 06:17

칠월의 꽃에게 ㅡ 은모래

칠월의 꽃이여 ㅡ 은모래  

 

 

 

 

 

안녕

 

 

칠월의 꽃 

 

오늘의 꿈을 너 말하지 말아라

 

이별을 앞둔 사랑 서럽기만 하다

 

네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슬픔이 피어

 

잊혀진 이름에도 눈물이 고이는걸

 

몸져 누운 칠월의 끝

 

쓸쓸한 어둠 저편

 

외로움에 쌓여 길을 잃은  지난 밤도 누워 있다  

 

안녕

 

칠월의 꽃이여

 

 오늘 밤 네 꿈을 얘기하지 말아라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바다에서  (109) 2024.08.02
팔월에게  (84) 2024.08.01
그대 슬픔을 내게 주어요  (113) 2024.07.30
이별의 시  (120) 2024.07.29
바람에게  (127)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