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경주의 유월

신 애 2024. 6. 21. 06:36

함께하는  모임
결국은 혼자 가는 생의 길에서
홀로서기 연습을 해야  하는가
함께하지만 함께 어울려 멋진 화음을 낼 수 없는 모든 연약함들이 어찌 즐겁고 기쁠  수 있으랴
사람에게 말 하지 않고
꽃들에게 말하고
무리 무리의 행복에서 살짝 빠져나와
꽃의 고독을 함께하여 보는  시간은
나의 남은  날 헤아려보며 마음 더 깊이 내려보는 무언의  새꽃 피어나는 위로의 시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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