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꽃불을 켜라

신 애 2024. 4. 9. 06:22

 

꽃불을 켜라 ㅡ 은모래

 

 

 

네 가슴에 네 영혼에 꽃불을 켜라

환상과 환청에 들떠 웅성거리며 피어나는 꽃

지난 날 부푼 꿈은 허무했거니

숭숭 구멍 난 내 가슴에도 환한 불을 켜다오

 

 

언제나 꿈에 부푼 아침은 오고

고독한 밤의 침묵은 사라지는구나

시간의 강물에 흐르는 빛을 받아

돌아 온 사월의 태양은 밝다

 

 

네 가슴 네 영혼에 꽃등불을 켜라

내 가슴 내 영혼에도 불을 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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