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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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그리고 멋

육개장과산수유

신 애 2023. 2. 25. 19:15

오늘 오후에 백화점에 가서 부식 사기 전
작은  커피 매장 옆 꽃  가게에 산수유가 보여서  

얼른 구입해서 집으로가져왔답니다


우리 집에는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대로 있지요
생각 같아선 올 크리스마스때 까지 두고싶지만

아무래도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분위기로  바꾸어 주어야겠지요

그런데

가만히 꽃을 들여다보니 아~
어쩌면 산수유가 아닌 생강나무인것도 같네요
저는 아직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육개장 생각이 나서
온갖 재료를 넣어 맛있게  끓여 보았답니다
혹시 ㅡ하는 생각에 좀 넉넉히  만들었지요
자~~보세요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재료는

무우.숙주.토란줄기.고사리.양파.팽이버섯.표고버섯.쇠고기.파 ㅡ

 

제일 먼저
맛있는 고기와 무우를 참기름에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이 우러나게한 뒤

물  조금 넣고 끓이다가 마늘과 다른 준비해둔 재료들을 넣고 푹 끓인 후
마지막 간(국 간장과 소금)을 하고 대파 투입하면 끝~~
저는 물과 사골국물을 함께 넣는답니다
국물이 훨씬 진하고 풍미가 더해지지요

혹시라도...

하는 생각에 이렇게 한 냄비 가득 끓였네요

누구에게 나눔을 할까 싶습니다

나눌 그릇이 없네요

육개장 담을 그릇 가져 오시는 분에게?....^^


아참!
어제 만들어놓은 생 깻잎김치~~
요것도 제법 맛 있답니다~~^^

이렇게 맛 있는 깻잎도 

밥 도둑이라 그러지요?

^^

출출할 때 올렸어야 하는데 

저녁 식사 이후 배가 든든하고

잠을 청해야 할 밤이 다가오니 먹는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 할께요

그럼 이 밤도 안녕~낼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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