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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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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그리고 멋

정월 대보름 ㅡ 오곡밥

신 애 2020. 2. 8. 09:32

 

정월대보름음식 다이어트음식이 따로없네

 

 

오늘은 정월 대보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오곡밥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장도 보지 못한 채 집에 있는 것들을 꺼집어내어

밥을 지어 보았다

나물은 어제 어느 분이 조금 해 주신 것으로

상을 차려 보았다

잡곡을 따로 분리하여 정성스럽게 지은 밥

 

 

 

 

 

 

한끼 먹는 것으로는 너무 양이 많은가?

일회용 도시락을 사서 몇몇분들에게 나누어 드려야겠다

이왕이면 나물도 맛잇게 곁들었으면 좋겠건만

오늘 결혼식에도 가야하고 바쁘니 생략하고 밥만 드리기로 하자

밥만 먹어도 맛 있다 하시면 좋겠다

 

 

 

 

오늘

보름달이 뜰까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시가 생각이 나고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고 받는 연인들의 대화 

그 상상의 시간을 펼쳐보며 나름대로 모두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림 이수동/ 시 김용택           ☆ 명화와 시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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