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히야신스

신 애 2015. 3. 21. 07:16

 

히야신스 / 은모래

 

 

 

네 슬픔 내가 안다 아름다운 꽃

따스한 봄 날 네 고운 얼굴에 숨어있는 슬픔

네 고운 향기에 묻어나나니

피어나는 것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만은 아닌 것을

나는 알지

너의 가슴에 흐르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결코 슬픔으로 끝나지 않으리라 믿었던

어리석은 사랑이 지난 자리,

그 곳에도 어김없이

봄 돌아와 다시 꽃으로 피어나는

 

 

히야신스...

너는 내 사랑의 문 밖에 있는 꽃

참 슬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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