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꽃마에서 주문한 몇 가지가 왔네요
정말이지 참 좋은 세상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구매할 상품에 클릭하고 폰뱅킹으로 입금만 하면
하루 지난 그 다음 날 모든 상품이 바로 도착하니까요
따로 나가서 장보기 하는 번거로움과
생각외의 충동구매에 안심이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인 셈이지요
실은 오늘 점심은 가자미 찌게하려고 냉동실에 있는 가자미를 꺼내어 해동시키고 있었는데
딩동~!!
꽃마의 맛있는 요리 재료가 도착되어 마음이 달라졌답니다
비도 오고 하니 또 냉동시켜 놓으면 그 맛도 떨어질 테니까
방금 도착한 싱싱한 닭날개 한봉을 뜯어
간단한 닭요리를 하고 싶었지요
마침 감자도 좋은 것이 왔거든요~
그리고 정경채...론 무엇을 하지?
생각하면서 시작한 오늘의 점심
간단하게 실어봅니다
먼저 작은 냄비에다가 쌀, 찹쌀 조금을 씻어서
가스레인지에 약하게 불을 켜 놓구요
밥이 서서히 되는 동안 재료를 씻고 다듬고 맛있는 요리를 해야지요
재료 준비
정말 간단하지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정경채는 싱싱해서 그대로 먹어도 좋겠지만
겉잎을 따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닭요리 국물과 함께 먹었더니 너무 맛 있었답니다
이 전에 남은 야채도 조금 곁들었지요
며칠 전에 사 놓은 수박이 유기농이라
껍질을 버리기 아까와 겉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고 가늘게 채 썰어
자색 양파랑 같이 (마늘만 조금 넣고)볶아 보았답니다
오늘의 후식은 대추 방울 토마토(이 역시 꽃마에서 주문한 것이지요)와 수박
그리고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선물하신 감식초 화이버
너무 간단하지요?
하지만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요리는 정성이지요
별 재료도 안 들어갔고
보기에도 그렇게 맛깔스럽지 않지만
밖에서 먹는 그 어떤 음식보다 만족해 하는 남편을 위하여
오늘도 행복한 밥상을 준비하여 같이 먹으니
정말 행복이 따로 없더랍니다
^^*
비 오는 날 어울릴 닭 도리탕?
아님 닭볶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 안에서 편안하게 장보기 하여
행복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해 주신
꽃 피는 아침 마을
인터넷 가게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