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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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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님만 바라봅니다

신 애 2013. 3. 25. 07:29

주님만 바라봅니다 / 은모래

 

 

 

나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당신도 죄인이 아닌가요?
그러면
사람들은 말을 하겠지요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느냐고요

 

이렇게 말을 하겠지요
나는 결코 사람을 죽인 일도 없으며
아무에게도 아무런 해를 끼친일 없어요
그냥 묵묵히 내 길을 갔다구요


그렇습니다
죄없다 하는 당신이
아직 죄인 되었을때에
주님은 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주셨던 것을


죄 없다고 하는 당신을 위하여
죄를 죄로 알지 못하는
무지한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모진 고통과 고난당하신
주님
!

 

아바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
온 몸 피로 적시며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주님
이보다 더 큰 사랑 어디 있습디까
이처럼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준 사람
또 어디 있습디까
이보다 나를 위한 사랑
세상 그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묵묵히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

 

 

 

오늘도 나는 그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사랑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알고 지은 죄 또한 모르고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그 십자가를
그 사랑의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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