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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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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뜨락

그리움의 시

신 애 2026. 7. 14. 08:05

그리움의 시 ㅡ 은모래 

 

 

 

 

그대가 내 가슴에 있는 한

바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백리향이 피던 날 그대를 멀리 떠나보내고

세상의 구석구석을 하염없이 떠돌다가

노을 속에 묻혀가는 그대 이름을 불렀지 

 

 

 

갈 곳 없는 몸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가벼운 웃음으로 바람을 응대하고 

한뼘 수척해진 몸으로 바람 속에 안겨 

가슴속에 머문 비 구름을 내렸지

 

 

 

남아 반짝이는 해를 꼭 잡아

찬란한 빛깔의 나비 옷을 입고 

떠나지 말아 멈추지 말아 

시간은 흐르고 세월 또한 흘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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