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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슬픔 ㅡ 은모래
저 꽃의 슬픔을 누가 알까 시도 때도 없는 눈물 웃음이다가도 훅~ 하고 보이지 않는 바람같이 나의 잔잔한 마음을 건드리는 것
그 무엇 하나 보이지 않는데 나의 감정의 우물은 흐려져 있고 찰랑거리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비라도 내려 빗물이 고였는가봐 이제는 다시 다시 뒤돌아 서지 말 것 한 눈 팔지 말 것 앞만 보며 앞만 보며 나만 바라보고 갈 것
나는 나는 알고 있지 오늘도 아무도 몰래 흘리는 그의 눈물 나도 꽃처럼 눈물을 흘린다
나의 눈물 그 누가 알까 아무도 모르지 아무도 몰라 모를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