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오늘도 주인 없는 정원에 홀로 서서
그대가 씨 뿌리고 가꾸어 놓은 하루 하루의 장을 넘기며
섞갈려 빛나는 꽃 송이 송이를 보고 있어요
비 내리지 않아도 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일곱 빛깔이 아닌 수십 수만가지 빛을 받으며
잊고 있었던 지난 노랠 함께 듣고 싶어요
투명한 햇살이 오래도록 머문 그대의 정원에서
빛 나는 나의 감격을 그대에게 전하며
사랑이 충만한 밀어를 남기며
내 마음 빈 자리에 여울지는
은은하고 감미로운 그대 목소리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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