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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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뜨락

겨울 노래

신 애 2026. 2. 5. 09:34

 

  겨울 노래 -은모래    

 
 
시린 발목에 남은 겨울 
눈꽃 바람 창가에 불러모아
못 다 피운 숨겨 둔  이야기
와 나 활활 가슴에 태워
어둠을 깨우는 불꽃으로 피어나게 하리  
 
 
흔들리는 마음을 칭칭 감아 
꺼지지 않는 불 수레에 싣고
너와 나 꽃 피우지 못한 채
언 땅으로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한번만 더 갈망하던 눈이 내리면
슬픈 하늘 머리 위에 이고
랑을 앓다  떠난 새를 불러 모아
나직히 불러 보리 곧 떠날 겨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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