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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6년 뜨락

눈과 꽃잎 사이

신 애 2026. 2. 3. 08:55

 

 

 

눈과  꽃잎  사이 ㅡ 은모래 

 

 

 

 

가려진 그대 눈에 꽃잎을 달고

 

보이지 않는 나라로 날아가 보아요

 

시든 눈물 후드득 꽃잎으로 떨어질 때

 

언 땅 맨 발로 다녀도 보드라운 감촉

 

여기 그대의 발 내려 보아요

 

융단보다 솜털 보다 더 따스하고 폭신한

 

꽃잎 무더기, 꽃의 초대 방석에 앉으면

 

그대 침침해진 눈 속으로 슬픔이 눈물이

 

반짝이는 사랑의 언어를 칭칭 감고 들어가네요

 

 

감아도 감아도 다시 환히 피어나는

 

 

그리고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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