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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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뜨락

낯 선 나라에 왔습니다

신 애 2026. 1. 11. 08:36

 

 

 

낯 선 나라에 왔습니다

고난의 골짝마다 순백의 은총이

소망으로 깃 든

낯 선 나라에 왔습니다

 

 

겨울  창가에 서성이던 햇살

부끄러운듯  살포시 내려 앉고

어린 새 한 마리 톡 톡 

쌓인 눈을 털며 날아가는 오후

 

 

숨 죽이며

숨 죽이면서 몰래 몰래 들여다 보는

눈 내리는 세상

아름다운 낯 선 나라에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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