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길 ㅡ 은모래 그대에게 가는 길이 늘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지 않는 척박한 황무지 땅이 쩍쩍 갈라지는 아픔이 기다리고 있다 할지라도 촉촉한 눈물 항상 내 가슴에 풍성하게 지니고 있음을 그대 알아줌으로 하나도 슬프지 않을 가도 가도 언제나 기쁜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길목마다 거리마다 행복의 씨를 뿌리며 잔잔한 음악처럼 그대를 노래하며 한 걸음 또 한걸음 그대에게 가는 길 늘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엷은 안개의 가림속에 지금은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대의 환상이 아름다운 현실로 또렷하게 펼쳐질 그 날을 사모하며 갈망하며 가는 나의 걸음이 늘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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