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그대에게 가는 길

신 애 2024. 9.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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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는 길  ㅡ 은모래




그대에게 가는 길이 늘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지 않는 척박한 황무지

땅이 쩍쩍 갈라지는 아픔이 기다리고 있다 할지라도

촉촉한 눈물 항상 내 가슴에 풍성하게 지니고 있음을

그대 알아줌으로 하나도 슬프지 않을

가도 가도 언제나 기쁜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길목마다 거리마다 행복의 씨를 뿌리며

잔잔한 음악처럼 그대를 노래하며

한 걸음 또 한걸음 그대에게 가는 길

늘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엷은 안개의 가림속에

지금은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대의 환상이

아름다운 현실로 또렷하게 펼쳐질

그 날을
사모하며 갈망하며 가는 나의 걸음이

늘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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