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구월의 기도 ㅡ 은모래
주님다시 가을이 왔습니다 내 초라하고 텅 비인 가슴에당신의 빛나고 환한 평화의 햇살로 가득 채우시고
내 삶의 무거운 어깨에
당신의 부드러운 평안의 날개를 달아
저 하늘 높이 높이
날게 하옵소서
꿈도 사랑도 지나 간 세월
그래도 남은 사랑, 꿈으로 소망하며
높은 하늘을 우러러
하루 하루 맑은 노래로
온 세상을 아름답게 울리게 하옵소서
이 땅을 아름답게 장식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