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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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뜨락에서

구월의 기도

신 애 2024. 9. 7. 06:17

 

   



 


구월의 기도  ㅡ 은모래



주님

다시 가을이 왔습니다

내 초라하고 텅 비인 가슴에

당신의 빛나고 환한  

평화의 햇살로 가득 채우시고


내 삶의 무거운 어깨에


당신의 부드러운 평안의 날개를 달아


저 하늘 높이 높이


날게 하옵소서


꿈도 사랑도 지나 간 세월

 

그래도 남은 사랑, 꿈으로 소망하며

 

높은 하늘을 우러러

 

하루 하루 맑은 노래로 

 

온 세상을 아름답게 울리게 하옵소서


이 땅을 아름답게 장식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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