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꿈이었으면

신 애 2024. 8. 10. 06:35
  

 

초록을 벗겨내려는 바람 소리  

 

꿈이었으면  

 

아직도 허기진 쪽빛바다의 푸르름도   

 

박자에 어긋난 삶의 멜로디도  

 

꿈이었으면  

 

그림같고 꿈결같은 내일의 희망도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구불구불한 사랑도  

 

꿈이었으면  

  

겁 없이 흐르는 한줄 바람의 무게도  

 

모두 모든 것이 꿈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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