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칠월의 꽃에게

신 애 2024. 7. 27. 06:11





칠월이 가고 있습니다 떠나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다시 만나지 못할지도 모르는

 알 수 없는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 

그래서 이별이란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시들 시들해지는 요즈음

그리고 우리에게 시도 때도 없이 끊임없이 달려오는 세상 사  

비켜갈 수 없는 오늘이 또 찾아 왔습니다

그래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요

곁에서 숨어있는 작은 행복을 하나 하나 찾아내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칠월의 꽃에게 ㅡ 은모래 


 

오늘의 꿈을 너 말하지 말아라

이별을 앞둔 사랑 서럽기만 하다

네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슬픔이 피어

잊혀진 이름에도 눈물이 고이는 걸

 

몸 져 누운 칠월의 끝

쓸쓸한 어둠 저편

외로움에 쌓여 길을 잃은  지난 밤도 누워 있다  



안녕

칠월의 꽃이여

오늘 은 네 꿈 얘기하지 말아라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의 시  (120) 2024.07.29
바람에게  (127) 2024.07.28
모든 것은 지나간다  (129) 2024.07.26
달맞이꽃  (107) 2024.07.26
그리움의 시  (111)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