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도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집밥
양념 과하게 아니 하고 가볍게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은 식탁 보세요
양퍄와 표고버섯 살짝 올리브유에 볶아서
참께 갈아 뿌리고 참기름 약간
쇠미역 남은 것이 있어서 총총 썰어
초장에 버무리고 깨소금 뿌리고
오이 쓰다남은 것이 있어
마늘 식초 소금 꿀 약간
참깨 간것 뿌린후 홍고추 고명
그리고 오늘의 밥은
조밥 남은 것과 건조톳을 살짝 씻어
다시 뜸을 들였답니다
밥 되는 동안 바다 내음...
싫지 않은생선내음이 향긋하게 났지요
별스럽지 않은 식탁이었지만
조금도 부담이 없고 깔끔한 식사였지요
오늘 이렇게 하루 일과는 끝입니다
삼월의 마지막 날 잘 보내시고
내일 새 달 기쁘게 잘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