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그대에게 보내는 음악 선물

그리움의 길

신 애 2023. 2. 15. 07:55

그리움의 길 ㅡ은모래 

 

 

  

비우면 비울수록 더 채워지는 것

 

그리움이다

 

너와 내가 서로 거리를 두고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물러 서서

 

각자 제 길을 간다 하여도마음과 마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지금은 겨울의 끝

 

지난 사랑 접고 미운 마음 버릴 때

 

상처나고 모난 자리 자리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려니

 

내 가슴 깊은 어둔 자리에 그리움의 꽃도 피어나겠지  

 

오,사그라지지 않는 불꽃 시들지 않는 생생한 꽃  

 

기다림과 갈망의 꽃이여

 

너와 내가 만날 수 없는그리움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