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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애 2020. 10. 30. 16:04

박신애 書簡集 풀꽃

■魂의 昻揚과 飛躍 (第2信)

■魂의 昻揚과 飛躍 (第2信) | 박신애 書簡集 풀꽃

朴馨丘 2010. 7. 29. 16:31

http://blog.daum.net/journal-9/13739104

 

 

■魂의 昻揚과 飛躍 (第2信)

ㅡ朴信愛 여사에게 드립니다ㅡ

…2010.7.29. 16;30

〈1〉

 

朴 여사님 너무 적조했습니다. 온 집안 두루 평안하실 줄 믿습니다. 이 글에서 풍기는 어떤 향기 못 느끼십니까? 하하하…. 사과의 향기!

오늘 인터넷 《銀河의 宮殿》주거환경 문화를 중복마지를 겸해 쇄신하고 편지 올립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인사말 품계를 벗어날까 조심스럽군요. 비 내리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아직 직전이시거든, 피서여행이라도 다녀오십시오….

이쪽은 연중 볼품없이 쫓겨 국내외를 동분서주하며 잡지들에 글을 보내다가 이번에 《문학세계》 카페 동인회에 가입해 첫 동인지가 나왔군요.

아직 누가 동인인지 모르겠고, 내 글도 직접 교정을 보지 못해 첫 자부터 탈자. 오자로 불쾌 합니다. 지난 24일엔 서울에서 동인지 출판 기념회가 있었지만 섬에 나가 있어 가지 않았습니다.

원하시면 몇 권 받은 동인지 중 부끄럽지만 한 권 보내 드리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써서 독서계의 자랑스러운 素粒子가 되십시오. 朴 여사님은 내가 신뢰하는, 촉망되는 극소수 기품 있는 ‘등대지기’ 의 대표입니다.

나 같이 朴 여사님의 글을 철저히 독파하는 팬도, 드물 것으로 자부합니다. 인터넷장난 글을 쓰지 않는, 진솔한 문학인의 자세로 예술 작업을 수행하는 지식인은 행복합니다.

 

〈2〉

 

《은모래의 글》(失禮)은 ‘참으로 여성 특유의 센스와 필링이 여성 특유의 어휘구사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 투명하고 진실하며 정직한 언어가 읽는 이(나를 비롯한 소수 비평가)의 심금을 매혹합니다.

시인은 진실을 사랑하고 시 정신을 옹호해 나의 혼의 앙양과 비약을 후생 대사로 지켜나간다는, 범주도 적을 줄 믿습니다. 大邱에는 예부터 위대한 여류시인을 배출해 왔지만 인터넷을 통해 감명 깊은 순수한 여류시인으로 중앙 시단에 반짝이는 존재는 朴信愛 여사뿐입니다….

서정시의 아름다움ㅡ, 그 것을 외면하고, 내용을 멀리한 채 형식에 도취돼 날뛰는 시인을 나는 경멸합니다. 형식 추구에 광분해 감각을 주물러대는 솜씨의 시와 시인은 이내 멸망합니다.

시는 朴 여사의 작품에서 현란하게 일렁이며 연소되는 발화(發火)의 튀김이요, 그 현상이 특유한 울림으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Gottfried Wilhelm Leibniz의 단자(De La Monadology)의 세계요, 원자물리학에 있어 우주 삼라만상의 원점인 소립자의 세계며, 이 지구상의 인류가 점진적으로 오늘에 이르러 규명한 우주실체의 세계인 것입니다….

이러한 글(또는 詩歌)을 쓴 분이 계시기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무나 매일 느끼는 일, 경험하는 모든 것이 이 같은 빛나는 작품일 수 있다는 데에 참으로 감동하게 됩니다. 한국 고유의 젊은 어머니다운 이의 자연의 소리여…, 영웡하시기를! 2010. 7.29. ㅡP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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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지난 글들 ...올려 놓으신 글들을 대하면서 감회의 눈물을 젖습니다
벌써,,수년이 흘러가고 나는 변함없이 이 자리에 있는데....
가까이 계시면 문학에 대한 조언과 충고와 격려의 말씀 많이 들읉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이 인터넷에서 만난 유일한 존경하는 스승님이십니다
서정시의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아직까지 그 아름다움을 사모하고 갈구하면서
거리낌없이 고침없이 수정없이 그냥 그대로 물 흐르는대로 시를 쓰고 글을 쓰고 싶은 순수한 마음 지금도 변합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서정과 서경과 또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잘 조화된 격조 놓고 고귀한 글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곁에 머물러 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아름다운 삶의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선생님~ 다시 지난 날을 돌아보며 위의 글 잘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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