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어제 교회의 이모 저모 사진을 찍다가 네 모습이 보여
잠깐 멈추게 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모습 잠깐 남겨 보았구나
그런대로 잘 나왔네^^*
어느 새 부모의 보살핌과 관심을 벗어나
이제는 성인이 되어 사회에 발을 딛고
나름대로 꿈을 안고 또 미래를 향하여 가는 네 앞길에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기를
엄마는 언제나 기도한다
곁에 있어 잘 해 주지 못하고
네 마음이나 생각을 관찰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지 못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허튼 간섭이 될까 하여
때론 멀찌감치 바라보는 엄마를 이해해 주렴
하지만 엄마의 맘과 눈은 언제나 네 곁에 있음을 너도 알고 있겠지
언제나 신실한 믿음안에서
변치 않는 말씀을 토대로
이 험악하고 힘든 세상 길을
꿋꿋이 인내하며 감사하며 나아가는
어여쁜 딸 ,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 줗겠구나
어렵고 힘 든 일 있을 때
아직은 버팀목이 되고 힘이 되어 주고 싶은 이 엄마에게
어리광도 좀 피우고
또 때론 엄마의 아픈 마음도 헤아려 보면서
맑고 밝은 얼굴로 위로자가 되어주렴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믿음의 보배론 딸로
주님앞에 사람앞에 향기 발하는 주향이가 되기를...
*********************************************
거울 앞에서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내지 못함이 어쩌면 다행한 일이라 생각도 하고
나의 마음의 진실을 다 드러내지 못함을 안타까워도 해 보는 시간
행사에 맞추어 누비 한복위에다 조끼를 걸쳐 입고
아무도 나를 찍어 주지 않아
내가 나를 바라 본 시간
이 모습 이 대로
변함없는
주님
그 사랑안에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해 어여쁜 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