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5년도 뜨락에서

바다로 간다

신 애 2025. 7. 9. 07:00

바다로 간다 ㅡ 은모래 눈 감으면 아직도 흔들리는 사랑 사랑이 그리워질 때 육지를 눈 감고 바다로 간다 저 바다의 파도는 지난 밤도 뜬 눈으로 어둔 밤을 뒤척였으리 내 가슴에도 쉴 새 없이 출렁이는 파도 파도 너의 꿈은 무엇이었더냐 고갈된 사랑을 초고속으로 부어내는 부러지지 않고 계속 유연하게 흐름을 타는 첫사랑이며 끝 사랑이고 싶었던가 힘에 진하도록 눈물을 쏟아내며 사랑할 수 없는 너를 위하여 사랑해야만 할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하여 오늘도 파도가 있는 바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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