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사진

거제도의 오월

신 애 2012. 5. 18. 19:47

 

 

이틀전에는 함께하는 모임에서

거제도를 갔다 왔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신선한 감동이 쏴아~~파도처럼 하얗게 밀려왔지요

아무 말도 필요 없는데

사람들은 좁고 갑갑한 버스안에서

자신들의 내면에 쌓여있는 찌꺼기를 뱉아내려는 듯

마이크를 잡고 얼마나 고함을 치든지...

지금 이 시간에도 내 약한 귀가 윙윙~~~합니다

 

그냥 조용히 앉아서 바깥의 아름다운 자연

녹음으로 짙은 산이나 꽃들과 나무를 바라보면서

 어제의 삶을 돌아보며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

억지로 마이크를 갖다 주며 한마디 하시라 어째라,,,,하는 바람에

나의 오랜만의 나들이는 그리 흔쾌하지 못했네요

 

여럿이 하는 여행은 이래서 힘이 드나 봅니다

함께 어울리고 떠들어 주어야 하는데

나는 아직도 그러한 열정이 생기지 않는 것 보면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도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는 곳 마다 열심히 사진을 찍어도

주로 자연이 대상이 되지요

사람보다 건물보다....^^*

 

사람을 오래 보면 싫증이 나고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자연은 보면 볼수록 마음에 평안과 기쁨과 새 힘을 주니까요~

많이 찍었지만 몇장만 올려 봅니다

아름다운 오월의 풍경이

우리의 어둔 생각을 밀어내고

비고 비인 가슴에

다시 새 희망과 새 열정으로 가득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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