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바닷가에서 지난여름 바다의 추억ㅡ은모래 동그란 웃음을 실어 왔다 각진 울음을 가지고 왔다 하얀 행복을 실어왔다 무거운 근심을 가지고 왔다 동그랗고 세모지고 네모난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보며 사람 사람들의 모양이나 생각도 모두 제 각각이다는 것을 그리고 한데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을 그래서 내가 바다를 사랑한다는 것을 2024년 뜨락에서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