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 가에서

2026년 뜨락

붉은 토끼풀

신 애 2026. 6. 15. 09:21

 

 

붉은 토끼풀  ㅡ 은모래

 

 

 

고향의 봄은 이제 가고 없어도

내 눈엔 붉은 토끼풀

일찍이 눈길 한 번 건네주지 못했는데

저물어져 가는 황혼의  이 나이에

초점 흐려 빛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빤히 너를 바라보고

내 어릴 적 꿈을 회상하고 있구나

 

 

내 눈엔 지금도 붉은 토끼풀

너의 눈엔 어떠냐 나의 이 모습

다시 고향의 봄 돌아온다면

내 눈에 붉은 토끼풀

내 너를 결코  잊지 않도록

내 가슴에 힘껏 껴안아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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