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 즐겨 먹던 빵
공갈빵
둥근 모양의 빵을 부수면 그 안에는 터엉 빈 공간~~
꿀이 발라져 있는데
내가 아주 어릴 적
아마 부산 광복동엔가 남포동쪽엔가 어느 중국인이 운영하는 빵가게에 들러 아버님께서 자주 사 오시던 빵이었던 것인데 늘 아버님 집으로 돌아 오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고
부시럭~~소리에 놀라 벌 떡 잠이 깬 나는
얼마나 그 빵을 맛있게 먹었던가
그 빵 말고 납작한 작은 호빵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제 먼 추억의 먹거리가 되었구나









오늘 부산에서 구름식빵이 유명하다고 하는 화전리 제빵소에 가서 빵 몇개를 구입하고

카페라떼 한잔과 공갈빵을 하나 부숴 먹었다
아무래도 옛 맛이 아닌 것 같네
먹거리가 귀하고 어려운 시절이어서그랬을까
그 때의 빵 맛은 잊을 수가 없고 재현할 수 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