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주년 삼일절에 ㅡ 은모래

우리는 그 날을 기억하는가
눈물로 태극기를 흔들며 온 거리를 누비며
힘껏 부르짖었던 그 날
1919년 3월 봄 날의 함성을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역사의 흐름 아래
광복의 꽃으로 피어난 우리 나라
오늘 잠시 멈추고 보니
점점 퇴색되어 가는 숫자
107
전국 각지에서 명백하고 감회 깊은
예쁜 수를 놓았으면
이른 새벽 깨어나
다시 외쳐 부르고 싶은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혈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