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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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뜨락

아름다운 죽음

신 애 2026. 7. 18. 10:24

 

우리의 마지막이 꽃과 같이 아름다울 수 있다면

쓸쓸히 지는 황혼

그 아래서 조용히 피는 꽃처럼 말이다

결코 화려하지도 도도한 강물처럼 요란한 물소리를 내지 않아도

그 죽음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가슴 가슴에

아름다운 눈물 한 방울 보석같이 남겨줄 수만 있다면

그리하여 죽음은 두려움의 끝이 아님을

증거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생각..아침부터 너무 무거운가하지만

이 새롭게 펼쳐지는 아침의 눈부신 햇살도

오ㅡ 신선한 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어둔 밤

죽음조차 찬란히 꽃 피울 수 있을 현실의 어둔 밤

그것 실로 귀하지 않은가

 

죽음은 슬픔이 아니다 끝이 아니다  

가장 좋은 안식의 문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세상밖의 새로운 걸음이다

더 이상 우리 죽음을 슬퍼하지 말자 두려워도 말자

아름다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줄

아름다운 죽음을 위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여

이 땅위의 모든 형제 자매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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