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 가에서

2026년 뜨락

사랑아

신 애 2026. 4. 11. 09:00

사랑아  ㅡ 은모래 

 

 

 

 

저 꽃잎 말없이 질 때
본향을 향하여 더 기울어지는 내 마음
왔던 길 되돌아갈 수 없는 걸음
못내 아쉬워마지막 길 소복으로 단장하고
그렇게 가는가 벚꽃아

 

하늘 끝까지 닿을듯한 소망으로
부풀었던  꿈 최후에 눈을 감고
환상의 숲에 머무르고 싶은 사월의 봄
여린 연두빛에서 짙은 녹색으로
피어나지 못하는 나의 가련한 사랑만 
그대의 겉을 맴돌고 있구나

 

사랑아
불러도 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랑아
가깝고도 먼데있는 사랑아
너 오늘은 지긋이 눈만 감고 있지 말고
내 뜨거운 가슴에 와 닿아 보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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